개혁신당 “김효은, 수강생 고민 안해…우월의식 젖은 정치인”

  • 뉴시스
  • 입력 2024년 2월 24일 0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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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전략공천은 국민 피해 공천인가”
김효은 “수험생 겪은 불편 진심 송구”


개혁신당은 23일 국민의힘 경기 오산 지역 단수공천을 받은 김효은(레이나) 후보의 강의 중단 논란에 대해 “수강생의 혼란은 애초부터 고민에 없는 모습에서 이미 우월의식에 젖은 정치인의 모습이 어른거린다”고 지적했다.

이재랑 개혁신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은 김 씨를 영입하며 ‘공교육 콘텐츠 개발과 교육 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지만, 정작 김 씨가 영입돼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사교육 없이 공부하는 수험생들에게 큰 혼란과 피해를 끼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략공천’으로 사라져버린 김 씨에 의해 정작 수험생들의 전략이 무너지고 말았다”며 “국민의힘의 국민공천이란 바로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공천을 뜻하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부대변인은 “국민을 대변하는 일 할 자격 없다”며 “자신의 귀책으로 인해 일어난 수험생들의 피해에 김효은 씨와 국민의힘은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이날 당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제가 강의한 모든 강좌에 대한 EBSi에서 다시 보기 서비스 등이 선거방송심의위원회 및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라 총선 기간 노출을 중지키로 결정됐다고 들었다”며 “수험생과 학생 여러분들이 겪은 불편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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