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 탄핵 남발에 발 맞추는 김진표 의장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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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1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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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혜 국민의힘 윤리위 부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 전체회의 참석하고 있다. 이날 윤리위는 김재원·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를 결정한다. 2023.5.10/뉴스1
전주혜 국민의힘 윤리위 부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 전체회의 참석하고 있다. 이날 윤리위는 김재원·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를 결정한다. 2023.5.10/뉴스1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의 탄핵소추안과 관련, 본회의 개의 권한이 있는 김진표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친정에 휘둘려 본분을 망각한 김 의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초 민주당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과 검사 2명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이 위원장이 오전 사의를 표명하면서 탄핵안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 대변인은 “어떤 결과이든 김 의장의 민주당 편들기와 편파 진행 때문에 방통위의 수장 공백과 기능 정지가 초래됐다는 점에서 김 의장은 비난받아야 마땅하다”고 했다.

그는 “국회의장은 국회법 제20조의2에 따라 의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당적을 가질 수 없으며, 정치적 중립의 의무를 지켜야 한다”며 “그러나 김 국회의장은 번번이 민주당 편을 들며 국회의장으로서의 의무는 내팽개쳤다”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이러한 상황에서 손준성·이정섭 탄핵소추안마저 오늘 본회의에 상정된다면 김 의장 스스로 민주당의 하수인임을 만천하에 알리는 부끄러운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의 탄핵 남발에 발 맞추는 김 의장은 사퇴하라”며 “탄핵의 대상은 막중한 무게를 잊은 김 의장”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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