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늘 8월 국회 일정 확정…21대 마지막 국감 10월10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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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8월 21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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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정치양극화 시대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방안’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사회자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3.7.18 뉴스1
김진표 국회의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정치양극화 시대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방안’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사회자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3.7.18 뉴스1
여야는 21일 8월 임시국회 일정을 확정하기로 했다. 국정감사를 포함한 정기국회 일정도 협의를 마무리했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김진표 국회의장과 윤재옥 국민의힘·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가 오찬 회동을 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8월 임시국회는 지난 16일부터 시작됐지만, 여야는 현재 회기 본회의 일정과 종료일 등을 정하지 못한 상태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막기 위해서 비회기 기간을 둘 것을 요구하고 있다. 21일~25일 사이에 본회의를 열고 임시회를 끝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비회기 기간 없이 오는 31일에 회기를 종료하자는 입장이다. 본회의를 22~24일 중 열고, 법안 처리를 위해 필요하면 30~31일에 본회의를 한 차례 더 열자는 것이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도 8월 임시회 회기를 두고 합의를 이루지 못했지만, 이날 중 결론을 짓기로 했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기본적으로 (국민의힘에서)인위적으로 회기를 끊는 것은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이며, 노란봉투법과 방송법은 법 자체를 상정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가능한 최대한 협의해서 하는 게 필요하다. 협의가 안 되면 노란봉투법과 방송법을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 일정을 기간을 두고 양당이 협의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 송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

여야는 9월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 의사일정은 합의를 이뤘다. 여야는 다음달 2일 정기국회 개회식을 열고, 5~8일 대정부질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18일은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 20일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연설할 예정이다. 9월 본회의는 21일과 25일 양일간 열린다.

국정감사는 오는 10월10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10월31일 개최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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