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기현 ‘후안무치’ 발언에 “격에 맞지 않는 말 사양하라”

  • 뉴스1
  • 입력 2023년 8월 21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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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8.21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8.21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김기현 대표의 ‘후안무치’ 발언을 정조준하며 “당대표 격에 맞지 않는 말은 사양했으면 한다”고 일축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는 언제까지 이재명 대표를 얘기하며 당 대표의 위상을 유지하려 하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8월 국회 비회기 중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제1야당의 역대급 후안무치”라며 “민주당이) 국정을 논의해 결정하는 국회 운영을 마치 자신들의 당리당략에 맞추는 게 당연한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은 이 대표 관련 방탄 국회를 열지 않겠다고 했다”며 “검찰에서 회기 기간 영장을 청구하겠다는 것은 정치적 의도”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주를 1특검-4국정조사,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 철회를 위한 한 주로 설정했다. 아울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책도 논의했다.

박 대변인은 “이 후보자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많았다”며 “위법에 대한 부분, 거짓말, 인사청문회 자료 미제출 부분을 포함해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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