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해군 전대 시찰…순항미사일 발사훈련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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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8월 21일 0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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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시작한 한미연합연습 의식 행보
"단 한치의 오차도 없이 목표 명중타격"
김정은 "훈련이자 전쟁준비란 관점 가져야"

21일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해군 전대를 시찰하고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본격 돌입한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의식한 행보로 보인다.

이날 신문은 김 위원장이 “오중흡 7연대 칭호를 받은 조선인민군(북한군)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해상경계근무에 진입하게 되는 경비함 661호에 오르시여 함의 무장상태와 전투준비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했다면서 “불의의 정황에 대처할 수 있게 높은 기동력과 강한 타격력을 유지하며 상시적인 전투동원 태세를 철저히 갖추고 있는데 대하여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해병들의 전략순항미사일발사훈련을 참관했다.

신문은 “함의 전투적기능과 미싸일무기체계의 특성을 재확증하며 해병들을 실전환경에서의 공격임무수행동작에 숙련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된 발사훈련에서 단 한치의 오차도 없이 신속히 목표를 명중타격”했다면서 “함의 경상적인 동원태세와 공격능력이 완벽하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해군의 모든 수상 및 수중함선부대들이 상시적인 동원성을 철저히 유지하는 것과 함께 훈련이자 전쟁준비라는 관점을 가지고 전투훈련 강화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불리한 환경속에서도 맡겨진 전투임무를 능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실전능력을 부단히 높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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