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마치고 폴란드로…2박3일 공식 방문

  • 뉴시스
  • 입력 2023년 7월 13일 0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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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와 한일 정상회담 등 2박 3일간의 리투아니아 순방을 모두 마치고 공식 방문지인 폴란드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5시40분께 빌뉴스 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 김 여사는 흰색 원피스·하늘색 재킷과 분홍색 구두 차림에 ‘BUSAN IS READY’ 키링을 단 에코백을 들었다.

공항에는 한국 측에서 유정현 주벨기에·NATO 대사, 박성호 주NATO 군사대표, 강성은 리투아니아 한인회장이 나와 윤 대통령을 환송했다.

리투아니아 측에서는 쉴레파비치우스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 라무나스 외교부 의전차장, 빌리우스 사무일라 국별 연락관, 라무나스 트리마카스 국별 연락관 등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두번째 순방지인 폴란드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폴란드 방문은 안제이 두다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폴란드에는 국빈 방문 형식이 없지만 사실상 국빈 방문의 성격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폴란드 바르샤바 공항 도착 직후인 12일 저녁에는 폴란드 동포 간담회를 갖는다.

둘째날에는 공식 환영식, 한-폴란드 소인수회담, 확대회담 등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언론발표도 예정돼 있다. 공식 만찬도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또 폴란드 총리, 상하원 의장 등 주요 인사들과 면담도 할 예정이다. 무명용사의 묘를 찾아 헌화하는 시간도 갖는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폴란드 진출 기업인과 오찬 간담회, 바르샤바 대학에서 폴란드 미래세대와의 대화 등을 소화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에 앞서 리투아니아 빌 뉴스에서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 AP4(아시아태평양 4개국) 정상회동, 나토 사무총장면담 등을 소화했다. 또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로 최대 관심사였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도 가졌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계기로 네덜란드, 스웨덴, 루마니아 등 13개 국가 정상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취임후 유엔총회, 낟조 정상회의 등 모두 5차례의 다자회의 중에 총 40번의 양자 정상회담을 치렀다. 그중 이번 NATO 정상회의에서 가장 많은 양자 회담을 소화했다.

[빌뉴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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