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7시간 ‘오염수 투기 반대’ 비상행동…철야농성·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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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7월 6일 0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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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광온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앞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결의대회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7.5.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광온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앞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결의대회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7.5.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6일 후쿠시마 오염수 해상 방류를 저지하기 위해 1박2일간 철야농성을 하고 결의대회를 갖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7시부터 다음날인 7일 자정까지 17시간동안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윤석열 정권 오염수 투기 반대 천명 촉구 비상행동’에 나선다.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 대상이며,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방한 전 정부가 오염수 투기 반대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비상선언 이후 소속 의원들이 한 명씩 돌아가며 10분간 릴레이 성명을 발표하면서 철야농성을 이어간다. 7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도 비상행동 중에 진행된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전날(5일) 공지에서 “7일 오전 공개 최고위도 비상행동 현장에서 릴레이 필리버스터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일 오전에는 의원들과 원외지역위원장, 수도권 지방의원, 당직자, 보좌관 등이 총 집결해 결의대회도 연다.

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대책위원회도 이날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고 여론전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4일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IAEA의 최종보고서에 반대 입장을 밝히며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한 민주당 국회의원 결의문’을 채택했다.

민주당은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종합 컨트롤타워를 구성하는 한편, 당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대책위원회 차원 방일, 국회 검증특위 설치 및 청문회 추진, 태평양 도서국과의 연대 등을 통해 대응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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