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일중 3국 정상회의 재가동 위해 노력할 것”

  • 뉴스1
  • 입력 2023년 3월 21일 11시 11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2023.3.17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2023.3.17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동북아 역내 대화와 협력 활성화를 위해 한일중 3국 정상회의 재가동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제12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한일 양국이 각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협력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의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일본의 ‘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의 추진 과정에서도 긴밀히 연대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북핵 위기 급증에 따른 한일 간 정보 공유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목요일(16일) 일본으로 떠나기 2시간 반 전에 북한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 한일 간 북핵과 미사일에 관한 완벽한 정보공유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일정상회담에서 전제조건 없이 선제적으로 지소미아(GSOMIA·군사정보보호협정)를 완전히 정상화할 것을 선언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18년 한국이 취한 지소미아 종료 선언과 그 유예로 인한 제도적 불확실성을 이번에 제거함으로써 한미일, 한일 군사 정보 협력을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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