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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순신 사의 존중…판단 늦지 않아 다행”
뉴시스
입력
2023-02-25 16:11
2023년 2월 25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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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5일 정순신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이 아들의 고등학교 폭력사건으로 임명 하루만에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사의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사안의 심각성이나 국민 정서 등을 고려했을 때 국가적 중책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더 늦지 않게 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평생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으신 학교폭력 피해자분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정순신 본부장은 아들의 고등학교 재학 시절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자 이날 입장문을 통해 사의를 표명했다.
정 본부장은 “저희 아들 문제로 송구하고 피해자와 그 부모님께 저희 가족 모두가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한다”며 “국가수사본부장 지원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한편 언론보도에 따르면 정순신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의 아들은 고등학교 시절인 학교폭력으로 전학조치를 당했다. 아들인 정군은 동급생을 1년 가까이 괴롭혔는데 “제주도에서 온 돼지”, “좌파 빨갱이”, “더러우니까 꺼져라” 등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학생은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고, 학교폭력위원회는 정군의 전학을 결정했다. 검사출신인 정 본부장은 법무법인을 선임해 재심을 청구하고 행정소송과 집행정치 신청 등 모든 법적 대응을 했다. 전학 결정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은 대법원에서 모두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순신 국수본부장과 관련해 필요하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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