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늘 전당대회 본경선 돌입…제주서 첫 합동연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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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13일 05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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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위한 전국 합동 연설회가 13일 제주에서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제주 퍼시픽 호텔에서 전당대회 제주 합동연설회를 연다.

첫 합동연설회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주자들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주자들은 내년 총선 압승을 위한 저마다의 방법과 강점을 내세우며 표심을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기현 당대표 후보의 “안철수 후보 당선시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될 수도 있다”는 발언도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후보와 천하람 후보는 전날인 12일에도 김 후보 발언에 대한 공세를 퍼부었다. 이날 합동토론회에서도 해당 발언을 두고 신경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합동 연설회 일정은 13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계속 이어진다.

▲14일 부산·울산·경남 ▲16일 광주·전북·전남 ▲21일 대전·세종·충북·충남 ▲23일 강원 ▲29일 대구·경북 ▲3월2일 서울·인천·경기로 예정돼있다.

아울러 당대표 후보들은 오는 15일을 시작으로 4차례 방송 토론회에 참석한다.

당 대표 토론회 일정은 ▲15일 TV조선 ▲20일 MBN ▲22일 KBS ▲3월 3일 채널A로 잡혀있다.

최고위원과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은 27일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중계로 진행되는 공개 토론회를 한차례 진행한다.

전당대회 본경선 투표는 오는 3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간 모바일 및 ARS 투표로 진행된다.

모바일 투표는 3월 4~5일, ARS 투표는 모바일 투표 미참여자에 한해 3월 6~7일 진행된다. 투표 시간은 각각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국민의힘은 오는 3월 8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본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당대표 선거는 최다득표자 득표율이 과반을 넘지 않을 경우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결선투표는 모바일 3월 10일 오전 9시~오후 5시, ARS 3월 11일 오전 9시~오후 6시 진행된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본경선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후보별 지지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당대표 본선 진출자는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 4명, 최고위원은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후보 등 8명이다. 청년최고위원은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 후보 등 4명이 컷오프를 통과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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