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실력으로 겨루는 진검승부 시작…이길 자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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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10일 14시 26분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당대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2.10/뉴스1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당대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2.10/뉴스1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10일 컷오프(예비경선) 통과와 관련해 “오직 기준으로 실력을 겨루는 진검승부”라며 전당대회 승리를 자신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총선 압승으로 민주당의 대선 승복을 받아내기를 간절히 원하는 국민과 당원을 위해 반드시 이기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참패를 거듭했던 수도권을 탈환하고 170석 압승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를 더 이상 흔들지 못하기를 간절히 원하는 국민과 당원을 위해 반드시 이기겠다”며 “
2021년 서울시장 단일화에 제 몸을 던져 정권 교체의 물꼬를 트고, 2022년 대선후보 단일화로 정권 교체에 기여한 제가, 2024년 총선 승리로 정권 교체를 완성할 것을 분명히 약속드린다”고 했다.

안 후보는 “누가 국민의힘에서 오래 있었는가, 누가 당협위원장을 더 많이 아는가, 이 기준으로 당 대표를 뽑는다면 저는 적임자가 아니다”며 “그러나 누가 외연 확장으로 총선 승리 이끌 것인가, 누가 당원이 자랑스러워할 당당한 대표인가, 이 기준이라면 안철수가 적임자”라고 했다.

그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컷오프 결과에 대해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를 봤다”며 “컷오프 이후부터 진짜 경선이 사작되지 않냐”고 했다.

안 후보는 컷오프 여론조사 결과에서 몇 위를 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알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컷오프 여론조사에 대한 보도를 한데 대해 “민주주의 선거 과정 중 결과가 밖으로 유출되는 것을 있을 수 없다”며 “반드시 범인을 찾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있으면 안된다. 만약 누가 1, 2등이라는 말이 나오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범죄행위”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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