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형제 튀르키예 도울 준비 돼 있다…깊은 애도”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2월 7일 08시 15분


코멘트
2023년 2월 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바라카 원전 관련 기업인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2023년 2월 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바라카 원전 관련 기업인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 국경지대에서 일어난 규모 7.8의 강진으로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한국전쟁에서 피를 흘리며 맺어진 형제 튀르키예를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트위터에 “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마음이 간다. 한국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윤 대통령이 이란과 튀르키예에서 연이어 발생한 재난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적극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국가안보실과 외교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지역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튀르키예 재난비상관리청(AFAD)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튀르키예에서만 최소 2316명이 숨졌으며, 로이터·AFP 통신은 시리아에서 최소 144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일주일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8일 이란 북서부 지역에서도 규모 5.9 지진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지고, 8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