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특정세력 청사 불법점거 등 패악 더 이상 용남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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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2월 20일 1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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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가운데)이 19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 추진 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가운데)이 19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 추진 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청사를 불법 점거해 시위를 벌인 마트 노조원 등 47명을 경찰에 고발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수사기관의 법 질서 수호 의지를 지켜보겠다”며 강경 대처 방침을 재차 언급했다.

홍 시장은 20일 오후 페이스북에 “집회와 시위의 자유는 얼마든지 보장 되지만 불법 집회, 공용물 손괴, 다중의 위력으로 공무집행방해, 시청 불법 점거 등의 패악은 더 이상 용납돼서는 안된다”고 썼다.

그는 이어 “특정 세력에 의한 공공질서 파괴행위는 더 이상 방치돼서도 안되고 공권력을 무력화 시키고 불법이 만연하는 사회를 만들어서도 안된다”며 “이번 대구시 산격청사 불법 점거 사태는 법의 이름으로 엄격히 처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찰 등 수사기관의 법질서 수호 의지를 한번 지켜보겠다”고 했다.

대구시는 전날 산격청사에서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 마트 노조원 등 47명을 이날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된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조연맹 대구경북본부 노조원과 마트노조 대구경북본부 조합원들에게는 건조물침입, 특수주거침입, 폭행, 공용물 손괴, 공무집행 방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대구시는 “노조원들이 지난 19일 오후 3시10분쯤 민원인을 가장해 대구시 산격청사 대강당의 출입문과 잠금장치를 부순 후 무단 난입해 점거하고 욕설을 하며 농성을 벌였다”고 밝혔다.

또 “이들의 무단점거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식이 차질을 빚었다”고 덧붙였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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