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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서 복면강도 금괴 습격 사건…“3인조, 200kg 탈취해 도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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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1 17:02
2022년 12월 1일 17시 02분
입력
2022-12-01 17:01
2022년 12월 1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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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평양으로 운송되던 금괴가 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북한 전역에 초비상이 걸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평안북도의 한 소식통은 “요즘 신의주 일대는 국가보위성과 안전성의 조사조(조사반)가 내려와 발칵 뒤집혔다. 이달 중순 신의주-평양간 1호 국도에서 금 운반차량이 강도의 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평안북도에는 북한의 주요 금 생산기지인 정주제련소와 운전제련소 등이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금은 대부분 당 자금을 관리하는 당 39호실로 보내지며, 일부는 조선중앙은행으로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운반차에는 당 중앙에 올라가던 황금(금괴) 200㎏이 있었다”며 “금괴를 실은 차가 정차했을 때 얼굴을 가린 3명의 강도가 습격해 금이 들어있던 상자를 탈취해 도주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 운반 차량에는 두 명의 무장군인이 타고 있었다”며 “신속하게 무장군인을 제압한 강도들의 행동으로 봐 범인들이 군대에서 특수훈련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무장군인들도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했다.
북한 국가보위성과 안전성은 평안북도에서 경보부대(특수부대) 출신 제대군인들을 용의선상에 올리고 사건 당일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양강도의 다른 소식통은 “요즘 혜산시 국경일대는 국가보위성과 안전성, 국경사령부의 조사요원들이 좍 깔려있다”며 “신의주-평양 1호국도에서 강도의 습격으로 강탈당한 200키로의 금이 범인들에 의해 국경을 통해 중국으로 밀수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언급했다.
이어 “북한 당국은 ‘금을 소지하거나 금 밀수선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으면 즉시 신고하라’는 내용의 전단지도 돌렸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금 생산기지는 황해남도와 평안북도, 양강도 등지에 자리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금 생산량은 한해 2t~4t 정도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현재 국내 금 시세는 1g당 약 7만4500원으로 북한이 탈취당한 200㎏은 150억여원어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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