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관저정치’ 본격화…핵심 ‘친윤계’ 부부동반 만찬

  • 뉴스1
  • 입력 2022년 11월 28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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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후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2022.10.25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후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2022.10.25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내 대표적인 ‘친윤계’(친윤석열계) 의원인 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 의원을 부부동반으로 한남동 관저로 초대해 만찬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대통령실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주 이들 부부를 관저로 초대해 만찬을 가졌다.

정확한 날짜는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등 당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을 가진 25일과 우리나라 월드컵 대표팀의 첫 경기가 열린 24일보다는 앞선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이 당 지도부보다 핵심 친윤계 의원들을 먼저 초청한 셈이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지금까지 곁에서 전폭적으로 힘을 실어준 의원들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관저에 입주한 후 ‘관저 정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7일 관저를 방문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한남동 관저 공식 1호 손님이다.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관저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의 기틀을 다졌다.

여권 관계자는 “지금까지 공식 초청된 손님은 빈 살만 왕세자와 국민의힘 지도부뿐”이라며 “비공식으로 진행된 만찬 등을 포함하면 초대 인원은 더 늘어난다. 앞으로도 각계각층 인사들을 관저로 초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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