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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이틀만에 또 탄도미사일 2발 발사…해리스 美부통령 출국 직후

입력 2022-09-29 22:15업데이트 2022-09-2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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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술유도탄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29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후 8시 48분경부터 8시 57분경까지 북한이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

우리 군은 구체적인 미사일의 사거리, 고도, 속도 등을 분석 중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최근 5일간 3차례 진행됐다. 북한은 지난 25일 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으며, 사흘 뒤인 28일에도 평양 순안 일대에서 SRBM 2발을 발사했다. 이어 이날에도 SRBM 2발을 발사하면서 이틀 연속 도발을 감행했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7번째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19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북한은 한국과 미국이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동해 한국작전구역(KTO)에서 진행한 연합 해상훈련과 오는 30일 실시하는 한미일 대잠전 훈련에 반발하는 무력시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이날 방한해 비무장지대(DMZ)를 찾았던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행보도 겨냥한 것으로 관측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DMZ 방문에서 “북한엔 잔혹한 독재와 인권침해, 그리고 불법적인 무기개발이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프로그램은 바로 어제를 포함해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불안정하게 하고 있다”고 규탄했는데, 북한은 그가 한국을 떠난 직후 재차 도발을 감행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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