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바이든과 동맹발전 공감대” 해리스 “인태 안보·번영 핵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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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9월 29일 12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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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2022.9.29/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2022.9.29/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저는 우리 국민의 자유와 안전, 번영을 지켜내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한미동맹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접견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에 이어서 오늘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은 (한미동맹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데) 또 다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을 다시 한 번 환영한다”며 “한미동맹은 한반도를 넘어서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고 군사동맹에서 경제기술 동맹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저는 지난주 런던과 뉴욕을 포함해서 여러 차례 만나 우리 동맹의 발전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가졌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제 방문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께서 개인적으로 안부를 꼭 전해달라는 부탁을 하면서 올해 굉장히 생산적인 방한을 가지셨다는 말을 했다”며 “그래서 오늘 우리 회담은 그런 연장선상에 있다라고 생각하고 양국의 관계를 조금 더 공고히 하는 그런 의지를 보여주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근 70년간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인태지역,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안보와 번영의 핵심 축이 되어 왔다”며 “우리 방한의 목적은 우리 양국의 힘을 강화하고 우리의 공동의 노력을 탄탄히 하기 위해서다”라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5월10일 대통령 취임식 때 남편을 초청한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제 남편이 5월 대통령 취임식에 저희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할 수 있는 영광을 누렸다”며 “서울에 이렇게 오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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