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숨 가빴던 뉴욕 일정 마무리…마지막 순방국 캐나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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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뉴욕 방문 일정을 마치고 순방 마지막 국가인 캐나다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 존에프케네디 국제공항에서 공군1호기를 타고 캐나다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오후 뉴욕에 도착해 3박4일 동안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유엔무대에 데뷔 기조연설에서 “국제사회에서 어느 세계 시민이나 국가의 자유가 위협받을 때 국제사회가 연대하여 그 자유를 지켜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세계 시민의 자유 수호와 확대, 그리고 평화와 번영을 위해 유엔과 함께 책임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에서는 △미국 인플레감축법(IRA) △금융 안정화(유동성 공급장치 실행, liquidity facilities) △북핵 대응을 위한 확장억제에 협의했다.

기시다 일본 총리와의 약식회담은 2년9개월만에 한일 정상이 마주했다는 점에서 양국 관계 개선에 첫 발을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양 정상은 현안을 해결해 양국관계를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외교 당국간 대화를 가속화할 것을 외교 당국에 지시하는 동시에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정상 간 소통도 계속하겠다는 데 입장을 같이 했다.

숄츠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교란 대응 등 경제안보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뉴욕=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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