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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정치

주호영 “당의 갈등·분열 수습…혁신과 변화 이끌겠다”

입력 2022-08-09 19:03업데이트 2022-08-0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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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된 주호영 의원이 9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된 주호영 의원은 9일 지난 총선 참패 때의 절박하고 처절한 마음가짐과 자세로 돌아가 당의 갈등과 분열을 조속히 수습해 하나 되는 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나라와 당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저의 노력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헌신하겠다는 각오로 비대위원장을 맡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와 우리 당을 향한 국민들의 질책이 너무나 따갑다”며 “우리가 넘어진 이유는 정부 여당이 초심을 잃고 심각한 신뢰의 위기에 직면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2020년 총선 패배 이후 민생에 전념함으로써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규정한 뒤 “이제 2년 전 그때의 절박하고 처절한 마음가짐과 자세로 돌아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비대위의 첫째 임무는 당의 갈등과 분열을 조속히 수습해 하나 되는 당을 만드는 것”이라며 “분열된 조직은 필패다. 서로 양보하고 서로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서 조속히 하나 된 단합된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리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은 당의 혁신과 변화다. 우리 당에 비민주적이고 비합리적인 요소가 있다면 과감히 제거해 민주적이고 합리적이고 공정한 국민의 힘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혁신위원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제와 민생을 빈틈없이 챙기는 일”이라며 “즉시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을 제시해 정부를 견인하고 정부가 설익거나 소통이 부족한 정책을 제시하지 않도록 조율하고 견제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아울러 “당과 정은 협력이 필수지만 민심의 창구인 당은 정부가 민심과 괴리되는 정책이나 조치를 할 때 이를 과감히 시정할 수 있어야만 당정이 함께 건강해질 수 있다”며 “우리 비대위는 민심을 전달하고 반영하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마지막은 빠른 시간 안에 정상적인 지도체제를 구축해 당의 리더십을 조기에 안정시키는 일”이라며 “구체적인 향후 일정은 비대위가 구성되면 당원들의 중지를 모아 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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