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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승’ 이재명 vs ‘변화’ 박용진 vs ‘파격’ 강훈식…31일간 대장정
뉴스1
입력
2022-07-29 06:55
2022년 7월 29일 0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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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로 선출된 박용진, 이재명, 강훈식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예비경선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 대표 본경선에 진출한 이재명·박용진·강훈식 후보가 차기 당권을 거머쥐기 위한 31일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이 후보가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 기류를 타고 유력 당권주자로 꼽히는 가운데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주자인 박 후보와 강 후보가 단일화를 구상하고 있어 전대가 2파전 구도로 재편될지 주목된다.
3명의 당 대표 후보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공명선거실천 협약식’과 ‘국민통합정치교체추진위원회 초청 공개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선다.
이 후보는 당 공식 일정을 소화하자 마자 2박3일간 강원·TK(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한다. 첫 순회경선이 다음 주 강원·TK 지역에서 열리는 만큼 미리 표밭을 일구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 입장에서 당 대표에 당선은 물론 장악력이 필요한 만큼 득표율을 최대한 끌어올려 압도적 승리를 거두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날부터 30일 오전까지 강원 일대를 훑고 당일 오후부터 31일까지 대구·경북 지역을 찾을 예정이다.
세대교체론을 내세우며 어대명 대항마로 나선 박 후보와 강 후보는 예비경선이 끝나자마자 단일화를 띄우며 세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단일화에 적극적인 박 후보는 이날 언론 인터뷰 일정을 소화한 뒤 광주로 향한다. 광주에서 김희중 천주교 광주대교구장과 차담을 계획하고 있다.
예비경선 과정에서도 ‘이재명 안방대세론 타파’를 앞세웠던 박 후보는 지역을 두루 방문하며 ‘당의 변화’를 바라는 당심과 민심에 호소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후보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당의 변화를 말하는 여러 세력, 의원, 당원, 대의원들이 당내에 많다”며 “이들을 최대한 모아갈 것이다. 몽골 기병처럼 대오를 갖추지 않고 빨리 출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3명의 후보 중 가장 젊은 강 후보는 ‘40대 기수론’을 띄우며 입지 다지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당내 충청권 의원과 더좋은미래,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본선행 티켓을 따낸 만큼 강 후보는 이날 숨고르기를 하는 한편 당내외 인사를 두루 만날 예정이다.
강 후보는 전날(28일) 예비경선을 마치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예비경선 결과는 민주당이 변하고 있다는 신호탄”이라며 “윤석열 정부와 거침없이 맞설 새로운 40대 기수의 등장”이라고 했다.
이어 “파격은 변화에 대한 절박한 요구”라며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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