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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정치

한미 정상 “반도체·배터리·AI·우주 협력 강화…‘경제안보’ 채널구축”

입력 2022-05-21 17:46업데이트 2022-05-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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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강당에서 한미 정상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5.21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반도체 등 주요 산업 부품과 광물 자원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양국이 내실있는 협력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청사 대통령 집무실 및 접견실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한미 동맹의 미래는 21세기 도전들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에 의해 규정되며, 이런 맥락에서 핵심·신흥 기술과 사이버 안보 협력을 심화하고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우리의 번영과 공동 안보, 집단 이익 수호에 핵심적인 경제·에너지 안보 협력 심화가 중요하단 점을 인식했다”며 “두 나라 국가안보실 간 ‘경제안보 대화 채널’ 출범을 지시한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한국과 미국의 과학자, 연구자, 기술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수준으로 이런 비교 우위를 활용해 첨단 반도체 및 친환경 전기차용 배터리,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바이오기술 등을 보호하고 진흥하기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고 했다.

또한 두 정상은 “국방상호조달협정에 대한 논의 개시를 포함해 국방 부문 공급망, 공동 개발, 제조와 같은 분야에서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은 잠재적 공급망 교란의 탐지와 대응을 위한 조기경보시스템과 관련한 협력을 강화한다”며 “반도체, 배터리, 핵심광물 등의 회복력 있는 공급망 촉진을 논의하기 위해 정례적인 장관급 논의 채널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추가 침공 결과로 인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했다”며 “진정한 에너지 안보를 위해 청정 에너지 기술을 조속히 보급하고 화석연료, 농축우라늄을 포함한 에너지 공급망 확보를 위한 공동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했다.

특히 원자력 발전 분야에서 두 정상은 “소형모듈형원자로(SMR)의 개발과 전 세계적 배치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며 “해외 원전 시장에서 협력 강화를 위한 굳건한 토대를 제공할 목적으로 한미 원전기술 이전 및 수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우주 분야에서도 “우주탐사 공동연구를 촉진하고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국방우주 파트너십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두 정상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여전히 양국 경제 관계의 근간이라는 데 동의한다”며 “공정하고 시장에 기반한 경쟁이라는 공통된 가치를 기반으로 시장 왜곡 관행에 함께 대응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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