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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정치

여야, 한동훈·정호영 자녀 의혹 놓고 교육위서 장외전…野 “교육부 감사 촉구”

입력 2022-05-17 13:08업데이트 2022-05-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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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해진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1.11.25/뉴스1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가 한동훈·정호영 후보자의 자녀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특혜 의혹에 대한 교육부 차원의 감사를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상임위 소집 안건인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의와 무슨 관련이냐고 반발했다.

윤영덕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국회에서 부적격 판정 난 장관 후보자들을 임명 강행하면서 국민들이 보기에는 반쪽짜리 출발”이라며 “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소통령으로 불리는 한동훈 후보자는 차원이 다른 ‘부모 찬스’를 썼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한 후보자 딸의 논문 대필 의혹 등을 지적하며 “청문회 내내 모르쇠와 말장난으로 일관하며, 심지어는 문제를 제기한 언론을 고소하기도 했다”며 “(한 후보자 때문에)김인철, 정호영 후보자가 본인들은 억울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다. 내로남불과 후안무치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김인철 전 후보자 자녀의 풀브라이트 장학금 수령 의혹과 정호영 후보자 자녀 편입학 의혹, 한동훈 후보자 자녀의 논문 대필 의혹 등에 대한 교육부 차원의 감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은 조해진 교육위원장을 향해 “오늘은 코로나19 피해 보상을 위한 추경안 심의하는 자리”라며 “주제에 어긋난 의사진행 발언하는데 가만히 있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항의했다.

또한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관련 의혹과 장하성 주중대사의 유흥주점 법인카드 사용 의혹을 소환해 맞대응하기도 했다.

도종환 민주당 의원은 한 후보자를 겨냥해 “선생이든, 부모든 표절로 일단 좋은 대학에 가기만 하면 된다는 식으로 가르쳐서는 안 된다.”“며 ”표절하고 ‘약탈적 학술지’(제대로 된 논문 검증 없이 돈을 지불하면 게재해주는 학술지)에 게재하는 것을 그냥 둬서는 안 된다. 교육부 차원에서 지도 감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현재도 지침을 마련해 논문 표절의 문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며 ”현장이 바뀌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기도 하며, 예전의 관행이 변화하는 과정에 있다“고 답했다.

교육위는 이날 오후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지출구조조정 등 추경 심의를 마친 후, 오후 4시 전체회의를 속개해 소관 추경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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