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귀향 사흘만에 첫 메시지 “저는 잘 지낸다”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5월 12일 21시 29분


코멘트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전 대통령이 12일 “아버지 어머니 산소에 인사드리고 통도사에도 인사 다녀왔다”고 전했다. 귀향 후 사흘 만에 올린 첫 SNS 게시글이다. 문 전 대통령은 “집 정리가 끝나지 않았고 반려동물들도 아직 안정되지 않았지만, 저는 잘 지내고 있다”고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귀향 후 첫 외출”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어 “법당에 참배 드리고 스님을 뵙고 모처럼 좋은 차, 편한 대화로 호사를 누렸다”며 “통도사는 경관이 매우 아름답고 선한 기운이 느껴지는 절”이라고 했다.

퇴임을 앞두고 “(퇴임 후) 잊힌 사람으로 살고 싶다”고 수차례 밝힌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지지자들에 근황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같은 계정에는 “평산마을 비서실이다”면서 “대통령께서 직접 쓰는 글 외에도 평산마을에서의 일상을 간간이 전해드리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1일에는 트위터 팔로워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서자 “퇴임하면 정치에서 벗어나 생활 이야기로 새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기대해 본다”면서 일상생활 등을 주제로 한 지지자들과의 소통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