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직무수행 긍정·부정 1%p 팽팽…부정 평가 이유 1위는 ‘집무실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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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29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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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대전 중앙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2022.4.28 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대전 중앙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2022.4.28 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현재 직무 수행에 대한 긍·부정 평가가 팽팽한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현재 윤 당선인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나’라고 물은 결과 응답자 43%가 긍정 평가를, 44%는 부정 평가했다. ‘어느 쪽도 아님’이라는 응답은 2%, ‘응답 거절’은 10%였다.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77%), 보수 성향(67%), 60대 이상 연령층(57%) 등에서 높았다. 부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9%)과 진보 성향(70%), 40대(60%) 등에서 많았다.

무당층과 중도 성향 응답자들은 긍정 평가(32%, 38%)보다 부정률(42%, 50%)이 높았다.

긍정 평가를 한 응답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429명 자유 응답), ‘공약실천’이 11%로 가장 많았다. ‘결단력·추진력’이 8%, ‘대통령 집무실 이전’ 7%, ‘공정·정의·원칙’ 6%, ‘소통’ 5% 등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를 한 응답자(443명 응답)들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35%로 가장 많이 지적했다. 이외 ‘인사’ 14%, ‘독단·일방적’ 7%, ‘소통 미흡’ 5%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에 대해 ‘적합하다’는 응답은 30%, ‘부적합하다’는 응답은 37%로 부적합 의견이 많았다. 33%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4월 5~7일 같은 기관 조사에서 적합과 부적합 평가가 각각 38%, 22%로, 이번 조사에서 부적합 의견이 크게 늘었다.

이번 조사는 임의 걸기(RDD)로 무선(90%)·유선(10%) 표본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9.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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