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5일 訪日 마친 정진석 “한일관계 개선은 당위 문제라는 공감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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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28일 2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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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일 정책협의 대표단 단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과 김석기 의원, 윤덕민 전 원장 등이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2.4.28/뉴스1 © News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일 정책협의 대표단 단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과 김석기 의원, 윤덕민 전 원장 등이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2.4.28/뉴스1 © News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일 정책협의회 대표단장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28일 “이번 방일(訪日) 활동을 통해서 한일관계 개선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당위의 문제라는 공감대를 확인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4박5일 일정으로 일본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정 부의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표단 일행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비롯한 50여 명의 정계 및 재·경제계, 학계, 언론계 주요 인사들과 22회의 공식 면담 일정을 소화하면서 당선인의 한일관계에 대한 의지와 기대를 전달하고 공감을 얻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부의장은 “이번 방일 활동을 통해서 도출된 여러 문제들에 대해 앞으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는 즉시 후속 조치를 위한 공식 외교채널 간의 대화 또 조치 마련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희는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또 양측의 신뢰 회복을 위해 무엇보다 인적 교류의 확대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일본 측에 김포-하네다 (항공편) 운항의 재개, 또 방역 규제의 완화, 비자 면제의 복원 등을 제도적으로 다시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고 했다.

또 “글로벌 공급망 확대 등 급변하는 세계 정세를 감안해서 수출 규제 조치를 철회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고도 덧붙였다.

정 부의장은 아울러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따른 일본 자산의 현금화 문제에 대해서 일본 측의 우려를 우리도 공유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며 “양측이 진정성 있는 대화 노력을 기울여 이해 당사자들이 수용 가능할 수 있는 해법을 찾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된다고 입장을 밝혔고, 지금보다 더 한일관계가 악화되는 상황을 그대로 방치하지는 않겠다는 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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