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의 아들’ 윤석열, 현충사 찾아 “충무공 우국충정·애민정신 받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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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28일 1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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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현충사 방문
“일부당경 족구천부 (一夫當逕 足懼千夫)”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충남 아산시 현충사 충무공이순신기념관을 방문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충남 아산시 현충사 충무공이순신기념관을 방문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8일 1박 2일 일정으로 충남 아산시 현충사를 찾아 “앞으로 국정을 운영하며 누구보다 백성을 아끼고 사랑했던 충무공의 우국충정과 애민정신을 받들겠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충남 아산시 현충사에서 열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77주년 기념 다례에 참석했다.

윤 당선인은 “이순신 장군은 결코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오직 백성만 생각한, 국민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있는 대한민국의 성웅”이라며 “한 사람이 길을 지키면 천명의 사람이 두렵지 않다(일부당경 족구천부, 一夫當逕 足懼千夫)는 충무공의 귀한 말씀을 제 가슴에 새기겠다”고 다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충남 아산 현충사에 도착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충남 아산 현충사에 도착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행사 직후 윤 당선인은 현충사 정문 앞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앞으로 대통령직을 정말 잘 수행해야 한다는 그런 막중한 책임을 더 느꼈다”며 “자유민주 국가에서 대통령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여러분께서 저를 변함없이 도와주길 부탁한다. 저도 저를 응원해 준 여러분들을 잊지 않고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은 ‘충청의 아들’임을 강조하며 “충청인 여러분께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충남 아산을 필두로 천안, 홍성, 예산, 대전 등 5개 도시를 방문해 지역 성장과 민생 다지기에 나선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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