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모드’ 정호영, 딸 수업·자료제출 미비 질문에 “청문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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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27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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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오전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2.4.27/뉴스1 © News1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오전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2.4.27/뉴스1 © News1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침묵모드’를 유지했다. 27일 출근길에서도 자신의 의혹 또는 사퇴 관련 질문에 “청문회를 통해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전 9시20분쯤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충정로사옥에서 기자들을 만나 ‘딸의 수강 관련 신고를 누락한 것은 왜인지’ ‘청문회 관련 자료 제출이 미비하단 지적’ 등에 대해 “청문회를 통해서 말씀드리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사퇴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이렇다 할 답을 하지 않았다.

당초 정 후보자는 출근길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마다 입장문을 꺼내 읽거나.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정면대응 해왔다.

그러나 이같은 직접적인 해명에도 좀처럼 의혹이 사그라들지 않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청문회까지 일종의 ‘포복 전략’을 쓰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정 후보자의 청문회를 오는 5월3일 실시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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