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文 히말라야 사진 올리며 “○○에 진심이었던 대통령”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4월 19일 21시 34분


코멘트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페이스북 캡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페이스북 캡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2016년 히말라야 트레킹 사진을 공개하며 “○○에 진심이었던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탁 비서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의 과거 히말라야 트레킹 사진 3장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2016년 6월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신분으로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앞서 3주 정도 네팔을 방문해 히말라야 트레킹을 했다. 탁 비서관과 탁재형 PD, 양정철 전 비서관 등이 동행했다.

탁 비서관은 당시 찍은 문 대통령의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한 손에 컵을 들고 강아지를 쓰다듬고 있는 사진에는 ‘댕댕이(강아지) 사랑에 진심이었던 대통령’이라고 썼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페이스북 캡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페이스북 캡처
문 대통령이 이어폰을 착용한 채 눈을 감고 있는 사진에는 ‘음악에 진심이었던 대통령’이라고 적었다. 나뭇가지를 들고 있는 문 대통령의 사진에는 ‘나무 사랑에 진심이었던 대통령’이라고 표현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페이스북 캡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페이스북 캡처
문 대통령은 당시 출국 직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때 중단하고 돌아온 후 12년 만에 다시 떠나는 히말라야 트레킹”이라며 “나라에 어려운 일들이 많아 마음이 편치 않다. 많이 걸으면서 비우고 채워서 돌아오겠다”고 남기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2004년 2월 청와대 민정수석에서 사퇴한 이후에도 히말라야 트레킹을 갔다가 노 전 대통령의 탄핵 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했다. 그는 2014년 초에도 새해를 맞아 뉴질랜드로 ‘오지 트레킹’을 떠났던바 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