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12일 오후 2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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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0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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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박근혜 전 대통령 © News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박근혜 전 대통령 © News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대구에서 만난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퇴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과 만남에 대해 “화요일(12일) 오후에 일정이 잡힌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오후 2시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만날 예정이다.

앞서 윤 당선인 측은 이번 주부터 대구·경북(TK)을 시작으로 지역 순회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박 전 대통령과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그동안 박 전 대통령 건강을 우선시하면서도 직접 찾아뵙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왔다.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이 퇴원한 지난달 24일 “(박 전 대통령) 건강이 회복돼 (대구 달성군) 사저에 가셔서 참 다행”이라며 “퇴원하셨다니깐 한 번 찾아뵐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서일준 인수위 행정실장을 통해서는 축하난을 전달했다.

박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유영하 변호사 역시 앞서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당선인 측과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방문을 앞두고 윤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의 인연도 주목받고 있다. 윤 당선인은 지난 2017년 박 전 대통령 탄핵 계기가 된 국정농단 사건 당시 특검 수사팀장을 맡은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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