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공정 기반 시스템 공천…시험 통해 정치인도 공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일 6·1 지방선거와 관련해 “지금까지 공천 문화에 대해 국민이 갖고 있는 불신을 공정과 상식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 공천으로 일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직후보자 기초시험을 통해 정치인도 지역사회와 국민을 위해 항상 공부하고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는 당연한 철학을 정립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천 신청이 어제까지였다. 지금까지 당세가 약한 곳도 신청 많이 들어왔다”며 “특히 광주, 전남, 전북 모두 복수 공천 신청자가 있어 경쟁 통해 분위기 고조가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또 “오늘 김기현 원내대표가 최고위에서 일하는 마지막 날”이라며 “지난 9개월 동안 지도부가 이끈 많은 변화와 성과는 김 원내대표가 끌어내준 원내의 적극적 지원과 조언이 없었으면 한 발짝도 떼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