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총리 후보 검증 작업, 시작 단계에 불과”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3월 27일 10시 58분


차기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7일 “후보를 저희가 알아보고, 검토하고, 검증 작업하는 것도 이제 막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총리 후보자 인선과 관련해서는 기준과 원칙이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께서 보시기에 빈틈없는 국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인선 작업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후보를 물색하고 검증에 들어가는 절차는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후에 유능한 정부로 일할 수 있게 하겠느냐’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이번 주 일정에 대해선 “미리 상세하게 말씀드리지 못하는 보안사항”이라면서도 “당선인이 인수위로부터 보고를 받고, 또 직접 주재하는 회의가 앞으로 취임 전까지 자주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국정 기조와 과제를 1차적으로 선별하고 보고를 받는 일정을 진행할 것”이라며 “우리가 앞으로 새 정부를 운영하는데 있어 실용주의와 국민의 이익에 최우선을 둔다고 말씀드렸다. 지난 정부가 한 일 중에 잘못한 것은 왜 그 일이 생겼는지를 잘 판단할 것이다. 계승해야 할 부분에 대한 선별 작업도 진행 중이다. 경제가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민생 행보와 관련해선 “지난 브리핑 때 ‘힘들고 어려운 국민에게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행보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을 드린 바 있다”며 “그 약속을 이번 주에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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