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10가구 전기공급 못받아…“정부, 자가발전시설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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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21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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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410가구, 682명의 국민이 전기 공급을 못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시갑)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경북 안동 도촌마을, 경남 통영 갈도(島), 강원 영월 각동리 등 국내 산간벽지와 도서지역에 살고 있는 116곳에서 410가구, 682명이 한국전력의 전기공급을 못받고 있다.

전남지역이 242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162명, 강원 103명, 경북 70명, 전북 59명 순이다.

국내 전기공급 사업은 농어촌전기공급사업촉진법에 따라 벽지지역은 3호 이상, 도서지역은 10호 이상 가구가 살고 있어야 전기공급이 가능하다.

구자근 의원은 “전기가 공급된 지 100년이 넘었고 4차산업혁명시대에 진입했지만 여전히 전기 미공급지역이 존재한다”며 “전기 이용은 국민 모두가 누려야 할 삶의 필수조건이기 때문에 전기 미공급지역에 대해 정부가 자가발전시설이나 신재생에너지발전 등을 무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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