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대구시장 출마 선언…‘홍준표와 한판 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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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21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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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동아일보DB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동아일보DB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1일 6·1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해야 하기에 더 이상 방송 출연이 힘들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대구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며 “준비되는 대로 예비후보에 등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한판 겨루겠다는 말이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그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대구시장 도전 이유에 대해선 “대구는 25년간 전국 지역내총생산(GRDP)이 꼴찌를 유지할 만큼 쇠퇴하고 있고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바가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중학교, 고등학교와 첫 직장도 경북도청에서 하는 등 대구에 대한 애정이 크고 시민으로서 제 역할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사람은 홍 의원을 비롯해 현 권영진 대구시장,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정상환 전 인권위 상임위원 등이 있다.

예비후보 등록이 2월 1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홍 의원은 3월 16일 “준비되는 대로 출마 선언을 하고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사진공동취재단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사진공동취재단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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