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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원희룡 “GH합숙소 100개 이상?…이거야 말로 수사대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2-17 21:45
2022년 2월 17일 21시 45분
입력
2022-02-17 21:22
2022년 2월 17일 21시 22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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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민의힘 정책본부장은 17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합숙소가 100개 이상이면 이거야말로 수사 대상”이라고 공세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가 이재명 후보 ‘옆집’을 둘러싼 논란을 반박하면서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직원 합숙소는 100개가 넘는다”고 밝힌 것에 대한 문제 제기다.
원 본부장은 페이스북에 “경기주택도시공사 합숙소가 100개가 넘는다고? 2021년 기준 인원 713명인데, 세금으로 합숙소 100개 운영한다는 건가? 133갠가 있다고 한다. 이거야말로 수사대상이군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2019년 이헌욱 사장 취임 후 정원 150명이 늘었는데, 민변 출신들, 경호업체 출신들, 댓글부대 운영능력자들 취업 여부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후보 옆집’을 재작년부터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전세로 계약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국민의힘은 해당 집이 ‘선거 조직’ 운영에 쓰인 것으로 의심했다.
이에 민주당 선대위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경기도시공사는 해당 숙소를 판교사업단의 조성사업을 담당한 대리 2명과 평직원 2명이 사용하고 있음을 설명했다”고 반박했다.
또 “경기도시공사의 직원 합숙소는 100개가 넘는다고 한다”며 “후보와 선대위 모두 경기도시공사의 합숙소에 대해 알지 못하며 공사 숙소에 관여할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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