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단일화 없다…나마저 멈춘다면 역사에 죄 짓는 일”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2월 14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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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 토론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2.14 사진공동취재단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 토론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2.14 사진공동취재단
“나마저 이 선거를 멈춘다면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는 각오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3·9 대선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14일 대선 레이스 완주 의사를 분명히 했다.

심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은 없다. 저마저 이 자리를 피해간다면 양당 정치가 대변하지 않는 수많은 비주류 시민들의 목소리를 완전히 지워질 것”이라고 했다. 심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중에도 소외된 약자와 평범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전북 전주에서 대선 출정식을 갖는 심 후보는 이어 광주 화정동 붕괴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정의당은 “비호감 진흙탕 대선을 호남의 진보 개혁 정신으로 바로 잡고, 녹색·복지 대통령 시대로의 대전환을 이끌겠다는 각오로 호남선 첫 새벽 기차를 탄다”고 설명했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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