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광주·전남 방문일정 취소…“코로나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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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3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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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12일 전남 함평·영광·장성지역 지지자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꽃다발을 든채 국민운동소득본부 함평본부 사무실에 들어가고 있다.2021.8.12/뉴스1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12일 전남 함평·영광·장성지역 지지자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꽃다발을 든채 국민운동소득본부 함평본부 사무실에 들어가고 있다.2021.8.12/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광주·전남 방문일정이 취소됐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김혜경씨가 오는 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광주와 전남을 순회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심상치 않아 연기됐다”고 3일 밝혔다.

당초 김씨는 4일 오전 무안 몽탄면의 한 마을에서 전통 엿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해남, 진도, 강진, 보성, 고흥, 여수, 광주, 장성 등을 돌며 각종 체험행사와 대형 사찰 주지스님 면담, 교회 예배 일정 등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의 경기지사 시절 김씨가 경기도 공무원을 사적으로 유용하고 법인카드를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최근 일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급기야 김씨는 지난 2일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다”며 사과했고, 이재명 후보도 3일 “경기도 재직 당시 근무하던 직원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씨의 이번 광주·전남 일정 취소 결정 또한 경기도 공무원 사적유용 의혹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무안=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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