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찾은 이재명 “중고차 허위매물 뿌리 뽑을 것”

  • 뉴스1
  • 입력 2022년 1월 29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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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8.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8.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9일 “중고차 허위매물을 뿌리 뽑고 걱정 없이 사고팔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이같은 글을 올리고 “내 돈 내고 내 차 사는데 사기당할 걱정부터 해야 하는 중고차 시장의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거래 질서를 바로잡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중고차 거래를 한 번이라도 해보신 분들은 아실 것”이라며 “허위매물을 올려놓고 고객을 유인한 다음, 다른 차량을 시세보다 비싸게 강매하고 계약 철회를 요구하면 협박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고 지적했다.

경기도지사 시절 빅데이터를 분석해 중고차 허위매물을 걸러내는 감시 시스템을 구축, 74건의 허위매물을 적발한 바 있는 이 후보는 “이런 경기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중고차 허위매물 사이트에 대한 면밀한 상시 단속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대기업의 시장 진출이 완전한 해결책은 아닐 것”이라며 “중고차와 판매자에 대한 신뢰성 확보, 중고차 성능 담보,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 등의 장치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동차 매매 자격증을 도입해 중고차 매매종사원의 자격 및 관리체계를 만드는 방안 등 중고차 시장의 불공정을 바로잡을 많은 정책적 대안이 제시되고 있다”면서 이용자들의 의견 제시를 요청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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