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北미사일 연속 발사, 매우 유감”…‘도발’ 규탄 언급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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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27일 12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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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초대형 방사포.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초대형 방사포.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27일 “북한의 연속된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우리와 국제사회의 요구에 반하는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50분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 단거리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발사 동향을 보고받은 뒤 안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NSC상임위 참석자들은 “무엇보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여망에 부응해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에 조속히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하고, 한반도에서 추가적인 상황 악화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의 추가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는 한편, 발사체의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관련 정세에 미칠 영향을 검토해 필요한 대응 조치를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다만 이날 NSC 결과 발표 보도자료에서는 북한의 행위를 ‘도발’로 규정해 규탄하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합참은 이날 오전 8시5분경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우리 군은 오늘 오전 8시경,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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