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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원화 동결자금 활용해 이란 유엔 분담금 납부 논의”

입력 2022-01-20 16:39업데이트 2022-01-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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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란이 유엔에 연체한 분담금을 내기 위해 한국에 묶여 있는 동결자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20일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란의 원화 동결자금을 활용할 한 방안으로 이란의 유엔 분담금을 납부하는 방안을 우리 정부와 이란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뿐 아니라 미국 및 유엔과도 협의 중”이라며 “다만 현재 상태에서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라고 말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이란은 유엔 분담금을 체납해 총회 투표권을 잃었다.

유엔이 연체한 분담금은 6400만달러(약 762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우선 1800만달러(약 214억원)를 내면 박탈된 투표권이 즉시 회복된다.

이란은 지난해 6월에도 동결 원화 자금으로 밀린 유엔 분담금 1625만달러(약 214억원)를 납부한 바 있다.

당시 한국 정부는 미국 정부 승인을 받아 동결자금 일부를 송금했다.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중앙은행에 제재를 가한 이후, 이란과 한국 내 원화 결제 계좌를 이용한 거래가 막혔다. 이란은 한국 내 동결된 70억달러(약 8조3800억원) 규모의 원유수출 대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해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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