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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李 녹취록 들으니 ‘대장동 거짓말’ 속속 드러나”

입력 2022-01-19 12:36업데이트 2022-01-1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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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17./뉴스1 ⓒNews1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욕설이 담긴 통화 녹취록이 공개되자 “대장동 사업 관련한 이 후보의 거짓말 의혹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는 통화에서 형 이재선 씨가 ‘유동규가 음대 나왔는데 뽑았느냐’고 물으니 ‘음대 때문에 뽑은 거 어떻게 알았냐’고 답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후보는) 지난해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2010년 유동규 성남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 임명에서 어떠한 지시를 전달한 적이 없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기억이 안 난다. 특정 산하 기관 간부 한 명 뽑는 건데…’라며 얼버무렸다”고 전했다.

이어 “유동규의 대학 전공까지 다 꿰고 있더니 국감장에서 순식간에 기억력을 잃어버린 것이냐”며 “전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금 대장동 핵심 피고인 5명에 대한 공판이 진행되고 있으며 대장동 개발 사업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지시에 따른 지침이라는 증언까지 나왔고, 이 후보 최측근 정진상 부실장이 5년간 7000여 건의 문건에 결재했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며 “이 후보가 온갖 거짓말로 빠져나가더라도 몸통이 누구인지 이제 알 만한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고 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같은날 대선이 끝나더라도 상설특검법에 따른 대장동 특검 추진 의지를 표명한 것에 대해선 “자꾸 상설특검 논하고 꼼수 부리면서 시간 끌기 하지 말고 조속히 대선 전에 양당 합의로 진짜 특검을 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의 사표를 반려했다는 매체 보도에 대해 “3년 임기를 마쳤는데도 사표가 반려돼 비상임 중앙선관위원으로 3년간 직을 유지한다는 것은 유사 이래 한 번도 없던 폭거”라며 “조해주는 문재인 캠프 특보 출신으로 선관위를 문관위로 만든 장본인”이라고 비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선관위를 완전히 장악한 상황에서 막가파식 알박기, 헌법 기본정신을 깔아뭉개는 위헌적인 폭거를 하는 것”이라며 “조해주를 퇴진시키고 야당 추천 몫 비상임 선관위원 문상부에 대한 선출동의안 처리 절차를 진행하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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