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멸공’ 기획했나” 묻자 尹 “난 정치 컨설턴트 아냐”

  • 뉴시스
  • 입력 2022년 1월 11일 17시 43분


코멘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진심, 변화, 책임’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회견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누가 ‘멸공’을 기획했나”라고 묻자 “내가 정치 컨설턴트는 아니다”라며 질문 의도에서 벗어난 답을 내놓는 등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치적 의도가 없었느냔 물음에 ”저는 해시태그 이런 거 달아본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여론에 대해선 ”그 부분은 유권자인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문제고 제가 언급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전국민 1년간 매월 100만 원 부모급여’ 공약의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서도 ”제가 볼 때는 그렇게 큰 금액이 들어가지 않고, 자녀 출산의 경제적 부담에 대해서 해방될 수 있게 그렇게 하겠다“고 답을 비껴갔다.

한 기자가 ”문재인 대통령과 무엇이 가장 다를 것인가“라고 묻자 ”시장의 원리를 존중하고, 자연의 이치를 존중하고, 그렇게 해서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해서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측면이 있다“고 다소 모호한 답을 내놨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