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의료일선·과학기술 ‘현장 전문가’ 경청 행보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21일 0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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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는 21일 코로나19 관련 비상 회의를 주재하고 방역 상황을 살펴본다. 회의의 방점은 일선 의료 현장 실태 점검에 찍힐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코로나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현장 의료인 견해를 청취한다. 윤 후보는 최근 코로나 확산의 심각성을 고려해 매주 월요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친 직후에 바로 코로나비상대책회의를 열기로 했으나, 전날은 강원 철원군 군부대 방문 일정으로 하루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임태희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총괄상황본부장은 지난 19일 “우선은 어떻게 하면 방역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이 덜 되게 하느냐, 그리고 지금 위중한 환자 중심으로 어떻게 치료하느냐가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며 “방역 및 치료 대책을 최우선적으로 다뤄서 그 부분에 우선적으로 정부가 철저히 대처하도록 할 것”이라고 회의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윤 후보는 오후에는 서울 강남구의 한국과학기술회관을 찾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간담회에 참석한다. 간담회에서는 윤 후보가 최근 자주 언급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가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디지털 신기술에 기반해 공공 정보를 하나로 통합하고, 국민 누구나 쉽게 정보에 접근하는 정부” 구상을 밝히며 “데이터화와 과학화를 통해 의사결정을 하는 정부는 감염병뿐 아니라 보육, 고용,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의 대국민 서비스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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