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준석, 울산서 만찬 회동…尹 “잘 쉬셨나” 李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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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3일 1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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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당대표가 3일 오후 울산 울주군 한 식당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당대표가 3일 오후 울산 울주군 한 식당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당대표가 3일 오후 울산 울주군 한 식당에서 회동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당대표가 3일 오후 울산 울주군 한 식당에서 회동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3일 울산의 한 식당에서 회동했다. 지난달 30일 이 대표가 당무를 중단하고 서울을 떠난 지 사흘 만이다.

이날 이 대표가 7시 20분경 식당에 먼저 와서 기다렸고, 윤 후보는 6분 뒤 도착해 이 대표와 악수했다. 윤 후보는 이 대표에게 악수를 청한 뒤 “잘 쉬셨냐”고 물었고, 이 대표는 “잘 쉬긴, 고생했다”고 답했다.

이어 윤 후보는 “식사나 이런 건 괜찮으셨냐. 우리 대표님을 갖다가 지방을 가실려고 그러면 수행도 좀 옆에 붙이고”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6명 달고 다녔다”고 맞받았다.

두 사람의 만남은 7시 30분부터 비공개로 전환됐다. 회동은 아직 진행 중이다.

이날 회동은 잠행 4일 차에 제주에서 울산으로 이동한 이 대표를 만나기 위해 윤 후보가 서울에서부터 직접 내려오면서 극적 성사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촉발된 이준석 대표의 잠행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될지 주목된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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