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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16대 대선 노무현 빼고, D-100 여론조사 1위 주자가 승리

입력 2021-11-29 03:00업데이트 2021-11-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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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00]
동아DB
14∼19대 대통령선거 여론조사 추이와 최종 대선 투표 결과를 비교해보면 6번의 대선 중 5번의 대선에서 투표 100일 전후 여론조사 1위(한국갤럽 기준) 후보가 최종 승자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1992년 14대 대선에서는 대선 6개월을 앞두고 29.6% 지지율로 선두를 달렸던 당시 민주자유당 김영삼 후보가 민주당 김대중 후보를 꺾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1997년 15대 대선에서는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대선 92일을 앞두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상대로 역전을 이끌어냈고, 김 후보는 결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2007년 17대 대선 84일 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과반이 넘는 64.3%의 지지율로 1위를 달렸고 선거 결과 48.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2012년 18대 대선에서도 당시 한나라당 박근혜 후보가 대선 96일을 앞두고 42% 지지율로 선두를 지킨 끝에 최종 승리했다. 2017년에는 대선 100일 전 32%로 1위를 지켰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1.1%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유일한 예외는 2002년 16대 대선이다. 대선 101일 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에 이어 3위(20.4%)에 그쳤던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당시 1위(30.2%)를 차지했던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이번 대선 역시 ‘대선 100일 전 우세’가 승리를 장담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관측이 여야 모두에서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 있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고, 역대 대선과 비교해 부동층의 규모가 커 섣불리 결과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조아라 기자 like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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