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능력 평가, 이재명 36%, 윤석열 25%, 안철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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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1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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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글로벌인재포럼2021’ 행사에서 만나 나란히 걷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글로벌인재포럼2021’ 행사에서 만나 나란히 걷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대선후보의 경제 능력을 평가하는 설문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1일 발표한 11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9명 대상으로 실시)를 보면 ‘경제 정책을 가장 잘할 것으로 생각되는 후보’를 묻는 말에 응답자의 36%는 이 후보를 꼽았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25%,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7%,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3%로 각각 집계됐으며 ‘없음·모름·무응답’은 26%였다.

윤 후보는 60대(42%), 70대 이상(39%)에서 이 후보를 앞섰고 이 후보는 18~29세(26%), 30대(41%), 40대(51%), 50대(46%)에서 윤 후보를 앞섰다.

지지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의 81%는 이 후보를 선택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 중 윤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54%였고, ‘없음’ 14%, ‘모름·무응답’ 10%, ‘이재명 후보’ 8% 등의 순이었다.

이념 성향별로 진보층 중 63%와 7%는 각각 이 후보와 윤 후보를 선택했고, 중도층은 이 후보 34%, 윤 후보 22%, 보수층은 이 후보 18%, 윤 후보 44% 등이었다.

20대 대선에 대한 인식을 묻는 말에는 ‘국정 안정론’ 38%, ‘정권 심판론’ 51%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 조사보다 ‘국정 안정론’이라는 응답률은 4%p 상승했고, ‘정권 심판론’이라는 응답률은 3%p 하락해 같은 기간 격차는 20%p에서 13%p로 줄어들었다.

다만 ‘정권 심판론’이라는 응답률은 지난 6월4주차 조사 이후 ‘국정 안정론’보다 우위를 유지했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78%,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17%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별로는 윤 후보 지지층의 88%, 이 후보 지지층의 86%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3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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