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내 두고 오려니 발길이 영~ 혼절 모습 처음 봐 너무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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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0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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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0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워커힐에서 열린 ‘글로벌인재포럼2021’ 행사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이 후보는 전날 부인 김혜경 여사 낙상사고로 일정을 전면 취소, 부인을 간호했다.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0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워커힐에서 열린 ‘글로벌인재포럼2021’ 행사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이 후보는 전날 부인 김혜경 여사 낙상사고로 일정을 전면 취소, 부인을 간호했다.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부인 김혜경 여사가 넘어지던 순간 “너무 놀라 정신이 없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 후보의 수행실장인 한준호 민주당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혜경 여사 상태에 대해 이 후보의 말을 전했다.

이 후보는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HR 포럼 2021’ 자리에서 “사모님 괜찮으신가요”라는 한 실장 질문에 “영화에서만 봤지 사람이 그렇게 혼절하는 모습을 옆에서 처음 봐 너무 놀라 정신이 없더라”면서 “다행히 지금은 괜찮아 보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침부터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혜경 여사는 전날 새벽 낙상, 119구급대에 의해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부인이 쓰러지자 이 후보는 “대선 후보이기 전에 한 사람의 남편이고 싶다”며 “오늘만큼은 죄송함을 무릅쓰고 아내 곁에 있겠다”라며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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