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기록적 투표율·당 지지율…野부활 신호탄 무거운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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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2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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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일 경기도 수원 권선구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경기혁신포럼 출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1.11.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일 경기도 수원 권선구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경기혁신포럼 출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1.11.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일 높은 당원 투표율과 당 지지율에 대해 “정권교체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댕겼던 사람으로서 당에 들어오길 잘했다는 생각과 함께, 반드시 정권을 바꿔 이 나라를 반듯하게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첫날 44%라는 기록적인 당원 투표율을 보이고 당 지지율은 출범 이후 가장 높은 46.2%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연전연패를 거듭하며, 침체일로의 길을 걸었던 제1야당이 부활하는 신호탄이 아닐 수 없다”며 “정권교체의 대장정을 시작하는 출발점에서 큰 희망을 봤다”고 평가했다.

윤 후보는 “우리 당이 잘해서, 우리 후보들이 잘나서 그런 게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더이상 내 나라 대한민국이 이대로 무너져내리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위기감의 발로요, 더 변화하고 혁신해 국민의 마음을 얻으라는 채찍질로 이해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며 “저 윤석열, 모든 걸 혼자 해야 한다거나 혼자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제가 우리 당 후보가 되면 제 개인, 윤석열 캠프가 집권하는 것이 아닌 우리 ‘국민의힘’이 집권하는 것이고 더 나아가 야권 전체, 정권교체를 열망했던 사람들이 집권하는 것”이라며 “그것이 진정으로 국민이 집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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