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코로나 팬데믹·기후위기 극복…세계 의회지도자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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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7일(현지시간) 로마에서 열린 제7차 주요 20개국(G20) 국회의장 회의에서 라이너 하제로프 독일 연방상원의장과 양자회담을 했다. 2021.10.7 (국회제공) © 뉴스1
이탈리아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7일(현지시간) 로마에서 열린 제7차 주요 20개국(G20) 국회의장 회의에서 라이너 하제로프 독일 연방상원의장과 양자회담을 했다. 2021.10.7 (국회제공) © 뉴스1
이탈리아를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후위기 등을 극복하기 위한 세계주요 20개국(G20) 국회 지도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박 의장은 이날 로마에서 열린 G20 국회의장 회의에서 “지속가능한 세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진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세계 경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심각한 침체에 직면해 있고, 최근 들어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징후는 임계점에 다가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정치적 의지를 결집하고 전환점을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제정’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정’ ‘기후위기 비상 대응 촉구 결의안’ 등 대한민국 국회의 성과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의회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친환경 산업 육성 과정에서 사회적 불평등이 악화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로벌 파트너십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G20 의회 지도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박 의장은 “한국은 개도국과 선진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겠다”며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와 녹색기후기금(GCF) 등을 통해 개도국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이날 라이너 하제로프 독일 연방상원의장, 노시비웨 마피사 응카쿨라 남아프리카공화국 하원의장과 양자회담도 진행했다.

박 의장은 하제로프 연방상원의장과 회담에서 미국 화이자 사와 mRNA 백신을 공공개발 생산 중인 독일 바이오엔텍사를 언급하며 “독일과의 백신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UN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과 관련해 “독일이 적극적으로 지지할 경우 북한이 대화에 나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하제로프 의장은 이에 “한국은 독일의 메이저 파트너”라고 화답했고, 종전선언에 대해서는 “한국 통일에 긍정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며 “인적교류를 쌓아나가고 특별경제구역을 만드는 것이 통일의 기본적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피사 응카쿨라 남아공 하원의장 회담에서는 “백신의 공평한 공급을 위한 ACT-A(Access to Covid-19 Tools-Accelerator)를 지지해달라”는 요청에, 박 의장은 “백신의 공평한 접근과 배분에 뜻을 같이한다는 차원에서 코백스 AMC(Advance Market Commitment)에 2억1000만달러를 공여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박 의장은 이 외에도 넨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비롯해 DR콩고-터키-인도-인도네시아-프랑스-스페인-싱가포르 의회지도자와 약식회담을 하는 등 10개국을 대상으로 외교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오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는 ‘인류, 지구, 번영을 위한 의회’를 주제로 팬데믹 극복과 지속가능한 발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G20 의회 차원의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마지막 날 결의문을 채택한다.

(로마=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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