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 “박지원과 통화기록이 왜 궁금…그건 사건 본질 흐리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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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9월 13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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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에서 당시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현 국가정보원장)와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대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 © News1
2018년 1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에서 당시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현 국가정보원장)와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대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 © News1

‘고발 사주’ 제보자 조성은씨는 박지원 국정원장과 ‘사전 논의’설등이 나도는 것과 련해 박 원장과 통화내역을 공개할 수 있는지에 대해 “그런 궁금증으로 사건 본질을 흐릴 순 없다”며 거부의사를 나타냈다.

조씨는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올마이티 미디어) 조 대표가 제출한 핸드폰에 박지원 원장과 언제 어떻게 통화했는지도 다 들어가 있을 것 아닌가”라고 묻자 “저는 범죄사실에 관해서 텔레그램 기록이 얼마큼 정확한가라는 부분들을 (위해) 제출한 것”이라며 그 목적외 부분까지 살피면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개인적으로 누구랑 통화했는지(를 왜 뒤져야 하냐), 홍준표 대표랑 통화한 적도 없지만 그 기록이 궁금한 것인지, 어떤 사람과 통화하는지가 궁금하냐”면서 “사건 본질을 그렇게 흐릴 순 없다”고 항변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근이라는 순준성 검사가 고발을 사주하면서 문건을 넘겼는지, 윤 전 총장이 관여했는지가 중요하지 박지원 국정원장과 자신의 관계는 왜 따지냐는 것이다.

그러면서 “물론 이슈화(박 원장과 관련)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손준성 검사가 맞다면 고발장에 심각한 내용들이 많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서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자신이 아니라 손준성 검사 등을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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