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낡은 양당체제 불판 갈아야”… 4번째 대선출마

이윤태 기자 입력 2021-08-30 03:00수정 2021-08-30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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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황순식 등과 경선 예정
민주당선 본선때 표 잠식 우려
정의당 심상정 의원(사진)이 29일 “이번 대통령 선거는 거대 양당의 승자독식 정치를 종식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심 의원은 이날 유튜브에 공개한 출마 선언 영상에서 “지금까지 양당 정치는 서로 격렬하기만 할 뿐 민생개혁에는 철저히 무능했다. 이제는 34년 묵은 낡은 양당 체제의 불판을 갈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위기와 불평등 해결을 위한 정의로운 전환의 정치를 시작하겠다”며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 추진과 단결권을 비롯한 신노동 3권 보장 등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심 의원의 대권 도전은 이번이 네 번째다. 2007년 민주노동당 경선에서 권영길 의원에게 패했고, 2012년에는 진보정의당 후보로 나왔지만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를 선언한 뒤 중도 사퇴했다. 2017년에는 정의당 후보로 선거를 완주해 득표율 6.17%를 얻었다.

정의당은 10월 6일 대선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앞서 이정미 전 대표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고 황순식 전 경기도당위원장도 곧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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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달아오르는 정의당 경선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내년 대선은 한 자릿수 퍼센트포인트 차이로 접전이 예상되는데 범여권 단일화 없이 정의당 후보가 선전하면 민주당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심상정#대선출마#민생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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